환자체험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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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 대한 바른 생각,
바른생각병원이 시작합니다.
DATE. 2018.04.11 FILES. 123.jpg
환자에 대한 바른생각, 바른생각병원의 여덟번째 환자체험의 날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환자체험은 보조기를 착용하여 실제 환자들의 불편함을 느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바른생각병원 콜센터의 권OO님께서 보조기를 착용하여 업무를 수행해보고,
이동을 하며 불편한 점을 직접 경험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다리 보조기를 차고 환자분들이 자주 다니는 동선으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진료실 앞 복도와 간호데스크 앞 등
병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리 보조기를 착용하였을 때 불편한 점을 직접 느꼈습니다.
목 보조기를 차고 환자분들이 처음 내원했을 때 작성하는 동의서를 써보았습니다.
목이 불편하신 분들은 아래를 보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직접 동의서를 작성해 보며 어떻게 하면 환자분들이 불편해 하시지 않을까 고민해 봤습니다.
팔 보조기를 차고 콜센터 업무도 진행하였습니다.
한 손으로는 전화를 받고 한 손으로는 예약 체크를 하면서
평소 환자들이 보조기를 차고 업무를 할 때 어떤 점이 불편한 지 느꼈습니다.
바른생각병원은 '환자에 대한 바른 생각'이라는 모토 아래
환자체험을 바탕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어디에서든 편히 이동하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기실과 통로를 넓게 만들었습니다.
휠체어를 직접 타면서 이동에 불편함이 없는지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체험을 모두 마친 콜센터 권OO님과 병원 내 5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간단한 질문과 답변도 이어졌습니다.
환자분들의 입장에서 체험을 진행한 권지수님의 소감과 어려웠던 점, 바른생각병원에 오게 된 이유 등에 대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들어보았습니다.
Q1.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A1. 바른생각병원 콜센터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2. 평소 환자들이 많이 하고 있는 보조기를 차고 업무 수행을 하고 이동도 해봤는데 불편한 점이 무엇인가요?
A2. 보조기들마다 불편한 점이 다 달랐습니다. 제일 불편했던 것은 다리 보조기였습니다. 이동할 때마다 보조기와 목발을 함게 사용해야 하고, 발을 땅에 닿으면 안되기 때문에 팔과 손목 등에 힘이 많이 들어가 매우 불편하였습니다. 여러 보조기를 차면서 실제 통증이 있을 때 사용하였다면 더욱 불편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보조기 착용을 도와주던 간호사 선생님에게 불편한 분들께는 보조기가 오히려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도 몸 한군데가 불편하다면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Q3. 오늘 체험 소감은 어땠나요?
A3. 환자체험으로 인해서 각각의 불편한 점들을 알았고 재밌었습니다. 콜센터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갑작스럽게 다쳐 예약 문의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의 마음을 공감을 하고 환자분들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